김 아타(Atta Kim)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예술가다. 사진가라 한정되어 부르기에는 많은게 넘쳐나는 예술가가 김 아타다. 자신의 예술관을 사진이란 매체를 통해 표현 한 그의 작업 세계를 알아보는것도 사진을 배우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래 글들은 ON-AIR라는 그의 책과 몇 년전 중앙일보에 올라온 기사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본명 김석중, 너와나는 하나라는 뜻의 아타(ATTA)로 갬명 한다. 1956년 경남 거제 출생.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지만 철학과 문학등에 더 관심을 갖고 25년동안 동양사상을 바탕으로한 선수행과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확립하게 된다.

사진은 독학으로 배웠으며 그의 일관된 작업은 사라지는 것들의 경계를 지워 버림으로써 권력과 사회와 이데올로기를 무화 시키는 작업을 진행 한다. 뉴욕 타임스에서 “철학적 사고가 극히 참신한 작가”라는 극찬을 받기도한 김 아타는 나와 존재에 대한 관심을 담은 세계 내 존재 시리즈, 관념으로부터 해체를 담은 해체 시리즈를 거쳐 유리박스안에 성과 폭력,이데올로기 등을 담은 사적인 박물관 프로젝트 등으로 큰 방향을 일으켰다.


The Museum 프로젝트

또한 뉴욕,베이징,상하이등을 오가며 시간속에서 사라짐으로써 존재하는 것에 대한 탐구 정신을 담은 ON-AIR 작업은 필름 한컷에 8시간 이상의 긴 노출을 주어 움직이는 것을 그 속도만큼 사라지게 하는 작업이 첫째 였다. 빨리 움직이면 빨리 사라지고 천천히 움직이면 천천히 사라진다.


On - Air 프로젝트
On - Air 프로젝트
On - Air 프로젝트
On - Air 프로젝트

두 번째는 각각의 아이덴티티를 지닌 여러컷의 이미지를 쌓아가면서 그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정체성을 창조 하는 것이다. 수천 수만장의 사람의 얼굴을 포개 하나의 이미지로 만든 자화상 연작이다. 각각의 특성은 겹치면서 사라졌지만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다. 상대의 가치를 존중할 때 나는 영원한 나로서 존재 한다는 역설적인 표현이다.

고체 였다가 천천히 녹으면서 액체가 된 뒤 결국 사라지는 얼음의 물성을 이용한 마오의 초상,파르테논 신전 같은 얼음의 독백 연작이 세 번째 다. 특히 20세기 사회주의의 아이콘이라 할 마오쩌둥이 상반신을 대형 얼음으로 조각한뒤 그가 녹는 모습을 담은 ‘마오의 초상’ 그 녹은 물을 108개의 컵에 나워 담은 광경을 찍은 ‘마오의 108번뇌’는 있음과 없음 결국 관계를 얘기한다. 얼음이 녹은 자리엔 아무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비어 있는건 아니다. 모든 것은 관계하고 있다. 우리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닌 것이다. 그것이 세상의 모습이다. 라는 점을 강조한 표현 들이다.

그의 최근 작업은‘인달라’와 드로잉 오브 네이처‘ 연작에 매달리고 있다.아티스트 인달라 시리즈는 피카소,고흐,터너 등 서구 미술사의 거장들 작품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다. 수백에서 수천점의 작품을 겹쳐 놓으면 결국 뿌연 색면 하나가 남는다. 그들의 걸작 하나하나를 뜯어 보면서 그는 20세기 자본주의의 비극 하나를 보았다. “네가 제일 혐오하는게 반복인데 피카소는 말년으로 갈수록 결국 똑같은걸 그리고 또 그리다 갔더군요. 왜 그랬을까요. 그림의 노예,시장의 노예가 됐기 때문이죠. 피카소가 불쌍해 죽겠어요.”

On-Air 프로젝트
The Museum 프로젝트

그리고 또하나의 작업이 있다. 자연이 스스로 그린 그림 이라 풀수 있는“드로잉 오브 네이처” 야 말로 김아타의 야심작이다. 우선 전 세계 주요 도시와 자연,문명과 역사가 깃든 지역에 185 x 140 센티 크기의 빈 켄버스를 2년이상 설치한다. 이 캔번스에 바람과 구름과 비와 눈과 자연과 환경의 변화만으로 흔적이 남게된다. 아우슈비치 수용소와 히로시마에 설치된 캔버스에는 인류의 카르마(업)가 스며 들것이고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의 캔버스에는 지혜의 바람이 숨을 불어 넣을 것이다. 그는 사과 나무를 심듯 지구 곳곳에 캔버스를 심는다 고 했다.

이제 카메라를 버렸노라 고도 했다. 사진가 말고 그냥 아티스트라 불러 달라 했다. 적게는 대여섯장에서 많게는 몇십장씩 찍어 낼 수 있는 사진 대신 단 한 장 자연이 그려주는 드로잉 오브 네이처에 와서야 그는 작가로 살아온 이유를 깨달았다 고 말했다.


뉴욕 ICP(국제사진센터)전시 모습
작업중인 아타 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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