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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케나(Michael Kenna 1953~)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

영국 출신 사진가.

우리나라의 강원도 삼척 소나무 숲 "솔섬"을 촬영해 한국에서는 더욱 유명해진 사진가 다. 2005년 처음 한국을 찾은 케나는 촬영을 위해 10차례 이상 방한 했고 지금도 자주 찾아 오고 있다.

그는 항상 인물이 없는 흑백 풍경 사진을 촬영하고 구체적인 이미지 보다는 "사람이 떠나간 뒤의 분위기"를 담으려 노력한다. 그는 그가 자란 배경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영국 북부 위드너스 아일랜드계 카토릭 가정에서 자랐다. 가난했던 탓에 작은집에서 5남매와 옹기종기 모여 살던 그는 성직자가 되기위해 신학교에 입학한다. 7년간 신학교에 머물면서 오랜시간동안 명상을 통해 보이지 않는것에 대한 존경심을 키웠다. 그는 "명상을 할때면 교회 창문을 통해 햇빛이 스며들었다. 나는 이러한 의식을 존중해 왔고 이는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다." 라고 했다.

케나의 사진은 세상의 것이라 생각되지 않는듯한 빛의 독특한 풍경으로 새벽이나 밤 시간에 길게는 10시간에 걸친 노출로 촬영 하기도 한다. 1986년부터 케나는 핫셀브라드의 중형 카메라와 홀가의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케나의 사진은 대부분 6x6 cm 크기의 정사각형 사진이다.

그는 흑백 풍경사진을 찍는것에 대해 "나는 흑백사진이 변화를 주기 쉽고 더 많은 것을 표현할 뿐 아니라 신비롭다고 느낀다. 아마도 우리가 매일 수많은 색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흑백사진은 더 특별하고 주관적인 해석으로 인식이 가능하다. 이는 내가 본 이미지를 복사한것과는 다르다. 컬러사진은 구체적이고 묘사적이지만 나는 묘사( description) 보다는 암시( suggestion)를 선호한다. 흑백사진의 미묘함이 보는이 에게 영감으로 불러 일으키며 그들의 마음 속으로 이미지를 완성하게 한다. 흑백 사진이 더 고요하고 부드러우며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대는 모든것이 빠르고 화려하고 시끄럽고 너무나 복잡하다. 사람들은 시간을 쪼개면서 바쁘게 생활한다. 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여유를 갖게 만드는 작품을 찍고 싶다. 때로는 고독을 느끼고 사진을 보면서 위협을 받기 보다는 명상을 하는듯한 차분함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일년중 석달은 미국 시애틀에서 아내,아이 둘, 장모와 같이 생활하고 나머지 9개월은 전세계를 여행 하면서 사진 촬영을 하고 전시회를 연다. 그는 아직도 필름 카메라를 이용하고 시애틀 작업실에서 직접 사진을 인화 한다.

그는 "아직 사랑에 빠질만한 디지털 사진을 만나지 못했다. 물론 이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취향이지만 상업적인 사진을 찍을때나 작품을 할때 40년 넘게 필름 카메라를 사용했는데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기가 성미에 맞지 않는다. 며 즉시 사진을 보고 느끼는 쾌감은 원하지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 사진이 나오기 까지의 길고 느린 과정에 매력을 느낀다. 아직도 필름이 가진 불완전함, 예측 불능의 한계를 선호 한다. 나는 암실에서 사진 원판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사랑한다. "라고 대답했다.


 

이글은 해외 홍보 문화원에 올라온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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