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젠느 앗제(Eugene Atget)


유젠느 앗제(Eugene Atget)

19세기말 20세기초에 활동한 사진가로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사라져가는 파리의 옛모습을 기록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진가다. 활동 당시에는 눈에 띠지 않는 사진가 였으나 사후에 작품의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오늘날에는 사진사에 중요한 사진가로 격상 되었다.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와 동시대에 활동한 사진가 다.

앗제의 학창시절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보통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제가 되려고 했다는 설도 있고 배우,화가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 독학으로 사진을 배운 후 사진가의 길을 걷게 된다.

본인 스스로 미술 사진가라고 지칭하고 그의 아파트 암실문앞에 미술가 용 자료라고 써 붙여 놓기도 하였다. 한마디로 화가들의 밑그림 용 사진을 찍어 판매하는 일이 그의 주업 이었다. 자료 사진가로서의 앗제는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1890년대 후반부터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의 공공기관에서 일을 주로 의뢰 받아 활동 했다.

이 당시에 주로 파리의 구 시가지를 촬영 기록하는 것과 옛 파리의 거리, 풍경 기록 등을 연작으로 제작 하였다. 고객의 증가로 수입이 안정된 앗제는 편안한 여생을 보낸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뒤 종전까지 앗제는 촬영을 사실상 중단했다가 1919년 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전후에는 의뢰 받은 사진보다는 자신의 만족을 위한 작업을 주로 한다. 왕성한 작업에도 불구하는 소득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건강도 좋지 않았다. 1920년 당시 프랑스 정부의 교육 예술부 장관인 사람에게 그동안 작업한 필름의 일부인 2600여장의 필름을 팔아 남은 여생 동안 자신이 하고싶어 하는 사진 촬영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1925년경 초현실주의 경향의 예술가들이 앗제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도 만레이의 영향이 가장 컸다. 만레이는 초현실주의 혁명이라는 예술 잡지에 앗제의 사진 몇 점을 소개한다. 1926년 자신의 반려자인 부인의 사망으로 상심하던 그는 그 다음해에 사망한다.


앗제 사망 후 만레이의 조수였던 배리니스 애버트가 앗제의 사진을 구입하고 1928년 앗제의 연작 사진 중 일부를 엄선해서 파리의 독립 사진가 프리미에 살롱에 전시하게 했고 1930년에는 앗제의 작품을 연구한 최초의 연구서인 “앗제, 파리의 사진가”를 발표 하면서 그의 사진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힘쓴다.

앗제의 사진은

대부분 파리의 역사적 건물을 상세하게 찍었고 초점거리는 알 수 없으나 그의 사진 대부분이 원근의 차가 나오며 필름의 가장자리 부분이 비네팅 현상을 보이는 사진이 많은 것으로 보아서 상당히 단 초점 렌즈를 사용한 듯 하다. 앗제는 스냅셧(Snap Shot)이라 부를 수 있는 정도의 노출은 거의 하지 않았다. 움직이는 피사체는 가끔 흔들려 나타나 있고 인물을 찍을 때는 포즈를 취하도록 부탁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사진이 많다. 또한 앗제의 사진에는 모든 디테일이 놀랄 만큼 분명히 나와 있다. 그는 사람이 없는 사진에서도 사람의 속성을 파악 할 수 있을것 같은 분위기로 작업을 했다. 이런 점이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에게 관심을 받는 동기가 되었다.

1930년 앗제 사진이 처음으로 미국에서 전시되었을 때 많은 젊은 사진가들은 카메라를 솔직하게 그대로 사용하여 생겨나는 힘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보고 커다란 자극을 받았다. 한마디로 앗제의 사진은 사진에서 사람이 사진 공간의 중심이면서 사람이 빠져버린데 서 이루어지는 묘미 즉 현실 속에서 실재하는 환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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