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 제닉(Chromagenic) 필름

최종적인 상이 은이 아닌 화학 염료로 이루어진 필름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필름이 영국 일포드( ILFORD)사에서 나온 XP-2 가 있다. 이 필름은 흑백 필름이지만 컬러 현상과정(C-41: 컬러 프로세스 이름) 을 거치는 필름이다. 관용도(노출의 허용범위)가 넓어 5 스텝의 관용도를 가진다.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이라고 할수 있는 촬영할때 라이팅의 강도에 따라 감도를 수정해 가며 촬영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는 필름이 크로마제닉 필름이다.(일반적인 필름은 한번 감도를 설정하면 감도 조절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정답이다) 감도 50에서 1600까지의 관용도 폭을 가진다.

필름 사진이 대세일때는 코닥에서도 TCN 400 , 그리고 PORTRA 란 필름이 있었지만 지금은 생산을 하지 않는다. PORTRA란 이름으로 지금은 컬러 네거티브 필름이 생산되고 있다. 흑백 사진의 맛을 느끼고 싶어도 여러가지가 까다로워 망설였던 분들에게 안성 맞춤인 필름이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흑백 필름인데 현상은 컬러 자동 현상이 가능한 필름이다.

아그파에서 생산 했던 바리오 XL도 대표적인 크로마제닉 필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