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사진하면 돈이 많이 든다!

작성자 사진: Sangwon Jung
Sangwon Jung
2021년 12월 19일
2분 분량


사진은 정말 돈이 많이 드는 예술일까요?

흔히 사람들은 "사진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고가의 카메라 바디와 화각별로 갖춰진 여러 대의 렌즈가 있어야만 비로소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자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 실력을 탓하기보다 "장비가 부실해서"라며 끊임없이 새 장비를 구입하곤 합니다.


그러나 40년 가까이 사진을 해온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언하건대, 이러한 고정관념은 완전히 잘못된 것입니다. 사진의 본질은 값비싼 장비나 화려한 기술에 있지 않습니다.


1. 장비의 개수가 사진의 완성도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나 SNS를 보면 카메라 바디 여러 대에 광각, 표준, 망원 렌즈를 종류별로 갖추고 촬영 현장에 나가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특정 풍경 촬영지에 수많은 사람이 고가의 장비를 삼각대에 일렬로 거치해 두고 똑같은 구도의 사진을 찍는 풍경도 흔합니다.


이것은 진정한 사진이라기보다 그저 '장비 자랑'이자 '남의 사진을 카피하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카메라를 여러 대 만지느라 정작 눈앞에 펼쳐진 대상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그 사진의 진정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은 주관적인 표현의 예술이기에, 초점이 조금 흔들리거나 선명도가 떨어지더라도 사진가의 철학과 생각이 담겨 있다면 그것이 바로 참된 사진입니다.


2. 최소한의 장비로 시작하는 '참사진'의 매력

카메라는 사물과 현상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사진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처음부터 무리하게 고가의 장비를 구매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 보급형 바디 하나로 충분합니다: 당시 시점에 구하기 쉬운 중간 등급의 보급형 바디 하나면 사장님이 원하는 표현을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 렌즈는 대여(렌탈)로 경험해 보세요: 다양한 화각의 렌즈가 어떤 느낌을 주는지 궁금하다면 무작정 사기보다 렌트해서 먼저 써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여러 렌즈를 경험하며 나만의 확실한 촬영 목적과 주제가 정립되었을 때, 내 스타일에 꼭 맞는 단 하나의 렌즈만 구입하면 됩니다.


💡 칼럼 요약 장비에 묶여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집안의 기둥뿌리를 뽑아도 감당할 수 없는 잘못된 방향입니다. 다른 취미 생활과 비교해 보아도 사진은 본질만 알면 돈을 가장 적게 들이면서 평생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취미이자 운동입니다. 바디 하나, 렌즈 하나만 들고 대상에 온전히 집중하는 깊이 있는 사진 생활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비가 채워주지 못하는 사진의 깊이를 사장님의 시선이 채워줄 것입니다.

댓글


bottom of page